고추는 주로 4월에 모종을 심어서 다 자라기까지 70~90일 정도가 소요된다. 한국 음식에 없어서는 안 될 식재 중 하나인 고추는 매운맛과 단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서 다양한 요리에 향신 채소로 활용되고 있다.
풋고추, 청양고추, 붉은 고추, 꽈리고추, 아삭이고추 등
한국 음식에 없어서는 안 될 식재 중 하나인 고추는 매운맛과 단맛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향신 채소로 활용되고 있다. 요리에 매운맛을 내기 위한 재료로 사용되고, 전이나 튀김을 만들기도 하며 생식으로도 섭취한다. 붉은 고추는 고명으로 사용하거나 고춧가루를 만들어 양념으로 활용된다.
대봉감은 ‘과실의 왕은 감이요, 감의 왕은 대봉’이라 하여 옛날부터 임금님의 진상품으로 이름난 과일로 주성분은 당질(포도당과 과당)이 15~16%이다. 비타민류가 풍부한데 이 중 비타민C는 1g당 30~50mg을 함유한다. 그 밖에 펙틴, 카로티노이드 성분을 지닌 알칼리성 식품이다.
11월경에 수확을 마치면 대봉감을 홍시[연시]나 감식초, 곶감으로 만든다. 감을 깎아 그늘에서 50~60일 자연 건조한 뒤 다시 햇볕에 10일 정도 건조하면 당도가 더욱 높고 잘생긴 곶감이 탄생된다. 감식초는 오래될수록 깊은 향을 내지만 잡균이 생기지 않도록 잘 관리하여야 한다. 처음에는 원액으로 마시기가 힘드니, 희석하여 마시도록 한다. 녹차, 주스, 꿀물 등과 함께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마셔도 좋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머루에는 왕머루, 새머루, 까마귀머루, 개머루 등의 품종이 있는데, 왕머루가 가장 넓게 분포되어 있다.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머루라고 부르는 것은 대부분 왕머루를 지칭한다. 머루는 포도의 조상으로서 포도보다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칼슘, 인, 철분, 회분 등의 성분이 포도보다 10배 이상 많으며 특히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민간요법에는 열매를 말려 꿀에 잰 후 졸여서 머루정과를 만들어 복용하면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몸을 튼튼히 한다. 머루는 주로 포도와 같이 생과나 열매를 착즙한 주스 또는 이를 발효시킨 와인의 형태로 섭취하는데 신맛이 강한 주스 대신 와인으로 마시는 경향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개복숭아나무는 높이 800~3200m의 고도의 숲이나 덤불, 산골짜기 등에서 자생하며, 일반적인 복숭아에 비해 추위에 강하고 생명력 또한 강하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높이 약 5m 정도로 자라며 최대 9m까지 자라기도 한다. 열매는 8~9월 상순이 제철이다. 열매는 매실과도 비슷한 생김새와 크기를 가지고 있는데 지름은 3cm 정도로, 매실에 비해 타원형을 띠며 과피는 자잘한 털로 뒤덮여있다. 과일 중앙에는 붉고 굵은 씨가 함유되어 있다.
과일은 녹색에서 빨간색으로 익어가는데, 주로 녹색일 때 수확하여 먹는다. 그 맛은 달콤하면서 새콤한 맛이 강한 동시에 텁텁한 맛이 있다. 개복숭아는 생과일로 먹는 것은 물론 과실주로 담가 먹거나 설탕과 열매를 버무려 효소나 과일청 등으로 만들어서 우유 등에 타서 먹는다.
열매의 수확철은 보통 8월 말에서 9월 사이로 이때 열매의 당도가 19~21° 브릭스(Brix)로 가장 높아지는 시기이다. 이는 블루베리보다도 높은 당도 수치이지만, 바로 수확한 상태에서는 껍질에 함유된 탄닌 성분이 높아 떫은맛이 더 강하게 느껴져 단맛을 느끼기가 어렵다. 그러나 보관하였다 먹을 경우 떫은맛이 줄어들어 요리에 활용하기에 보다 편해진다.
아로니아는 생과일이나 냉동과일, 농축액, 분말 등의 다양한 형태로 유통되는 식재료이며 주산지인 폴란드에서는 아로니아를 잼이나 주스 등으로 먹거나 건조하여 차로도 마시며, 리투아니아에서는 아로니아를 와인으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그 밖에 음료나 요거트 등의 향료나 염료로도 활용되며, 샐러드, 빵, 혼합 주스의 재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우리나라 산지에 자생하며, 나무를 타고 잘 올라간다. 열매는 맛이 달고 식용이지만 씨가 많이 들어 있다. 생김새나 맛이 바나나와 비슷하여 ‘코리언 바나나’로 부르기도 한다. 잎과 열매의 모양이 특이해서 조경상의 가치가 인정되어 식재되고 있다.
과일(씨앗) 전체 생과로 먹거나, 으름 열매 효소(으름 열매 1: 설탕 1)로 만들어 요리에 사용, 말려서 차로 끓여 마신다.
어린순은 나물로 이용하고 줄기는 바구니 제조 원료로, 줄기와 뿌리는 약으로 쓰이는데, 특히 이뇨, 진통의 효능이 있어 소변불리와 수종, 관절염과 신경통에 치료제로 사용한다.
경상남도 의령군 보천사 터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 1967년에 사리 유물을 도난당했을 때 사리를 장치하였던 흔적과 청동으로 만든상, 광배 모양의 구리 조각, 흙으로 만든 탑 따위가 발견되었다. 보물 정식 명칭은 ‘의령 보천사지 삼층 석탑’이다. 이 탑은 고려 초기의 석탑이지만 이중의 기단 위에 3층의 방형탑신을 얹은 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일반형 석탑 양식을 이어받고 있다. 층층이 온화한 체감률을 지니고 있으며, 아름다운 곡선을 이룬 옥개석과 수직으로 끊어낸 처마의 전각 등은 이 탑의 특색이라 하겠다.
보천사는 수암사(水巖寺)라고도 전해지고 있으며,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때 창건되었던 사찰이다. 승탑은 절터의 북쪽 산기슭 계곡에 세워져 있고, 위아래 모두 8각형의 기본형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정사각형의 바닥 돌 위로 기단의 아래받침돌·가운데받침돌·윗받침돌을 올렸다. 아래받침돌은 2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사이에 돌 띠를 돌려 구분하였으며, 윗단에는 용과 구름무늬를 얕게 돋을새김하였다. 가운데 받침돌도 8각으로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을 새긴 후, 면에 타원형의 조각을 두었다. 윗받침돌에는 2겹으로 16장의 연꽃잎을 조각하였다.
탑신은 모서리마다 기둥 모양의 조각을 두었고 8면 가운데 한 면에만 문짝과 자물쇠 모양을 새겨 놓았다. 지붕돌은 매우 두꺼운 모습으로 정상에서 각 모서리로 뻗치는 선을 높게 돋을새김하였고, 그 끝마다 큼직한 꽃장식을 얹어 놓았다. 머리 장식은 모두 없어진 상태이다.
1997년 9월에 창조된 사찰로 건립연대는 1995년이다. 2012년 '용국사'에서 '수암사'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수암로의 벽화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대지면적 26만 4,000㎡의 대규모 사찰이다. 사찰에 이르는 길이 650m의 진입로 양쪽에 옥석으로 만든 높이 2.8m의 관음상 333개가 줄지어 서 있어 이채롭다. 관음상 길을 통과한 후 2층 누각 형식의 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양쪽에 요사가 있고, 그곳에서 계단을 올라가면 넓은 대지 위에 대웅광전·극락전·관음전·범종각 등의 전각이 배치되어 있다. 조선의 대학자 남명 조식 선생이 하루가 멀다 하고 올랐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